▲ 경북도의회가 지난해 독도를 찾아 가진 임시회에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퍼프먼스를 펼치고 있다.
▲ 경북도의회가 지난해 독도를 찾아 가진 임시회에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퍼프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일본 시네마현의 소위 ‘죽도의 날’ 행사 강행을 강력 규탄했다.

경북도의회는 23일 “시마네현은 독도 영유권 확립을 목표로 2005년 조례로 정해 기념행사를 올해까지 계속하고 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메시지를 통해 경고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은 지난 22일 ‘제15회 죽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도 후지와라 다카시(藤原崇) 내각부 정무관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2013년 이후 8번째다.

▲ 경북도의회가 지난해 독도를 찾아 가진 임시회에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퍼프먼스를 펼치고 있다.
▲ 경북도의회가 지난해 독도를 찾아 가진 임시회에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퍼프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독도재단 주관으로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코로나 19로 한·중·일 3개국 간의 공조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영토 침탈의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일본에 대해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는데 일본은 현재마저 잊어버린 모양”이라고 규탄했다.

김성진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 정부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가해자로서의 역사적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헛된 주장을 멈추어야 한다”면서 “쓸데없는 일에 힘을 낭비하지 말고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에 국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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