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이 지역 내 문인들의 시와 글을 홍보하기 위해 문학자판기를 지훈문학관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 설치했다. 한 주민이 문학자판기를 이용하고 있다.
▲ 영양군이 지역 내 문인들의 시와 글을 홍보하기 위해 문학자판기를 지훈문학관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 설치했다. 한 주민이 문학자판기를 이용하고 있다.
영양군이 터치 한 번으로 영양 대표 문인들의 시와 글을 만날 수 있는 문학자판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자판기는 화면을 터치하면 영양 문인들의 시, 소설 등 문학작품을 인쇄한 종이가 출력돼 나온다. 지훈문학관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 각각 1대씩을 설치해 단순 관람 위주의 관광보다 흥미를 유발하는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문학자판기는 문인들의 문학작품 중 일부가 8㎝ 폭의 작은 종이에 나와서 책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주옥같은 시와 소설을 가지고 다니며 감상할 수 있다.

또 종이 하단에 홍보, 로고, 링크 등을 게시도 가능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을 방문한 방문객이 영양 문인들의 작품을 출력해 간직하면 오래도록 영양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바쁜 시간에 쫓겨 책을 자주 읽지 못하는 이들에게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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