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행정권한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 이양 촉구”

▲ 도건우 예비후보
▲ 도건우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인 도건우(48세)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으니 보건복지부는 주무부서 역할을 넘겨라”고 주장하면서 “문정부는 지금 당장 예비비를 편성해서 대구시에 내려주고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게 모든 권한을 이양하라”고 촉구했다.

도 예비후보는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태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의도적으로 확진자를 줄여서 발표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확진자가 시시각각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최대 24시간 이상 늦춰서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늦어지는 시간만큼이나 확진자의 동선을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대응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행정공백으로 인한 감염증가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하지 않는가?”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도 후보는 또 “대한의사협회가 중국으로부터의 입국금지를 6차례나 권고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던 문정부는 전화상담 및 처방을 허용하는 기괴한 짓을 하고 있다”면서 “대한의사협회도 더 이상 문정부에게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것은 무의미하니, 여태껏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게 요구한 것을 낱낱이 공개해 국민과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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