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은 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 선배 사관생도의 축하와 격려 속에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분열이 시작되자 입교 전 모습과 달리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행진하는 57기 사관생도들의 모습에 학교 장병과 선배 사관생도들이 아낌없는 찬사와 힘찬 박수로 격려했다.
정식 사관생도가 된 57기 생도들은 지난 1월 입교 5주간의 충성 기초훈련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식 사관생도로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충성 기초훈련은 군인 기본자세와 제식, 사격, 행군 등 기본 전투기술을 이해해 사관생도로서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훈련이다.
장달수 육군3사관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추위 등의 난관들을 이겨내고 오늘 이 자리에 사관생도로 당당하게 서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강하고 스마트한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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