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57기 입학식 개최

발행일 2020-02-23 13:33: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육군3사관학교 57기 사관생도 입학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사진은 57기 생도들이 분열하는 모습.
육군3사관학교 57기 사관생도 523명(여생도 54명 포함)이 5주간 충성 기초훈련을 마치고 지난 21일 입학식을 하고 정식 사관생도가 됐다.

이날 입학식은 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 선배 사관생도의 축하와 격려 속에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분열이 시작되자 입교 전 모습과 달리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행진하는 57기 사관생도들의 모습에 학교 장병과 선배 사관생도들이 아낌없는 찬사와 힘찬 박수로 격려했다.

정식 사관생도가 된 57기 생도들은 지난 1월 입교 5주간의 충성 기초훈련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식 사관생도로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충성 기초훈련은 군인 기본자세와 제식, 사격, 행군 등 기본 전투기술을 이해해 사관생도로서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훈련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할 때 군사학과 일반학위를 동시에 취득한다. 사관생도로서 패기와 열정,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한 정예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장달수 육군3사관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추위 등의 난관들을 이겨내고 오늘 이 자리에 사관생도로 당당하게 서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강하고 스마트한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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