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동계체전에서 대구선수단은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5개 종목 249명이 참가해 416.5점(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7개)을 획득했다.
대구는 스키(알파인)에서 기대주 최예린(사월초 6학년)이 여자 초등부 전 종목을 석권해 4관왕(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을 달성했다. 쇼트트랙 간판인 장성우(경신고 2학년)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배점이 가장 큰 아이스하키에서는 초등부(대구선발팀), 중학부(대구스포츠클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해 9년 연속 6위를 수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선수층이 열악한 스노보드, 컬링, 크로스컨트리의 부진은 대구시의 성적 향상 과제로 남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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