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사망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께 경주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망 며칠 전부터 감기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21일 보건 당국에 A씨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맡겼고, 22일 오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로 숨진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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