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천지 교회신도 3천996명 전수조사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경북도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 도내 신천지 교회 네곳에 대한 임시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신도수가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 네곳에 3천996명으로 파악돼 교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해 교회 건물을 임시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일단 교회측에 폐쇄를 먼저 권고하고 법률에 따라 조치를 하고 이들 교회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의 이송계획과 관련해 이 도지사는 “오후 7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가 있겠지만 우리가 1차 조사한 바로는 검사 의뢰환자 89명 중 확진자가 상당히 늘었다”며 확진자와 음성 환장에 대한 이송 계획을 밝혔다.



이 도지사에 따르면 음성 환자에 대해서는 버스 4대를 준비해 창녕에 있는 부곡정신병원으로 이동하고, 양성 확진자에 대해서는 119와 시군 음압구급차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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