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제공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 결말, 몇부작, 후속이 관심인 가운데 현빈이 또 한번 ‘신드롬’ 을 일으키며 아시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 에서 역대급 캐릭터 '리정혁'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현빈이, 종영 후에도 여전히 아시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빈은 엘리트 장교 리정혁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세리(손예진 분)에 대한 감정이 진행되면서부터는 ‘사랑꾼’ 면모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그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멜로킹’ ‘로코남신’으로 불리며 사랑 받았던 주특기를 아낌없이 발휘해 모든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켰다.

현빈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리정혁'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팬심 또한 사로 잡았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온라인을 통해 뜨겁게 확산 중이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각종 중화권 매체들의 메인 화면을 장식하며 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물론 광고 문의 또한 폭발적이라는 후문이다.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 에서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헤어졌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을 전하며 변함없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의 깊은 사랑과 기적 같은 재회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은 벅차오르는 감동과 설렘으로 일요일 밤을 꽉 채우며 길이 남을 절대 극비 로맨스를 완성했다.

특히 최종회 엔딩 장면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여운을 남기며 '엔딩 맛집 드라마'의 명성을 마지막까지 입증했다. 우연한 사고로 불시착해 서로를 발견했을 때처럼,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착지한 윤세리와 그런 그녀를 향해 "이번엔 와야 할 곳에 잘 떨어진 것 같소"라고 말하며 등장한 리정혁의 재회는 안방극장에 따뜻하고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하며 올 겨울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든 '사랑불'의 막을 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16부작으로 종영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는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인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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