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대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대구지역 배송을 중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쿠팡 측이 해명에 나섰다.
20일 쿠팡은 “주문량 폭주로 21일부터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쿠팡은 앞선 지난 19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주소를 대구·경북 지역으로 설정하면 로켓프레시 상품이 모두 품절돼 있는 등 대구·경북 지역 배송 중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어 “오늘(20일) 자정 기준으로 다시 정상적인 주문이 가능하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지난달 28일 로켓배송 출고량이 역대 최고치인 330만 건을 넘어섰고 지난 2일에도 새벽 배송 상품 배송 지연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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