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에서 초등부 대구선발팀 은메달||중학부 대구스포츠클럽 동메달 획득
대구선발팀은 20일 낮 12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수원리틀이글스에 0-5으로 패했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초등부팀은 조기에 대표팀을 구성해 훈련장 대관의 어려움으로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는 등 열악한 환경을 이겨냈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대구시아이스하키협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협회와 학부모의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냈다.
중학부 대구선발팀인 대구스포츠클럽은 동계체전 예선부터 공수 조화 속에 부산대표팀을 7-1로 제압했다. 이어 본선 1차전에서는 경북대표팀을 상대로 6-1 완승을 따냈다.
본선 2차전에서는 경기도대표팀을 만나 1-9로 패했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대표팀을 상대로 1피리어드(1-1)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3위를 차지한 대구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