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워커 등 근무자 20일 오후 근무만, 주한미군 대구여행 금지

주한미군이 코로나19(우한 폐렴)와 관련해 위험 단계로 격상하고 대구기지 출입을 최소화했다.



주한미군은 대구 기지와 해당 구역 내 학교, 어린이개발센터, 아동보육시설 활동을 20일부터 잠정폐쇄하고 재개 여부는 21일 결정한다.

이에따라 캠프핸리, 캠프워커 등에 근무하는 군인과 군무원은 20일 오후에 출근했다.



군인과 군무원들은 대구 이외 지역으로 출장을 갈 경우 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기지 내 민간인 출입도 일부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모든 근무자들은 필수 임무를 제외하고는 대구 여행을 금지하고, 외부 시설로의 이동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처럼 대구 미군기지에 출입 통제령이 내려진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불과 2㎞ 거리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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