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통합당 TK 김광림·최교일 의원 4·15 총선 불출마...강효상 의원도 강북 험지로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지역 3선인 김광림(안동) 최고위원과 초선 최교일(영주·문경·예천) 의원이 20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보수진영 최대 텃밭인 TK가 공천 혁신의 상징적 지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의원들이 인적쇄신을 위해 결단하는 모양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 간의 정치 여정을 뒤로하고 백의종군하게 된다. 국민 여러분과 안동 시민들께 운동권 독재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하는 4월 15일, 구국의 대열에 함께해 주길 간청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미래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한결같은 성원으로 함께해준 안동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출마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에 앞서서는 자유한국당 시절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은 초선의 통합당 강효상 의원(비례대표)이 국회에서 서울 강북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서는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TK 물갈이 의지에 따른 결과가 아니냐는 관측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훈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