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연, 뮤지컬 배우 데뷔 향한 최고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

▲ 뮤지컬스타 경연대회
▲ 뮤지컬스타 경연대회
뮤지컬 도시 대구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 뮤지컬을 이끌어 갈 글로벌 스타를 발굴하는 초대형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일정이 확정됐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3월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DIMF 뮤지컬스타’는 미래의 한국 뮤지컬은 물론 글로벌 공연시장을 이끌어 갈 재능있는 뮤지컬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경연 축제다.

2015년 국내 최초 뮤지컬 경연대회로 첫 발을 내민 뒤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경연대회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DIMF뮤지컬스타’는 제1회 대회 당시 194개팀을 시작으로 2회 263팀, 3회 334팀, 4회 526팀, 지난해는 851팀이 몰려 대회 첫 해보다 4배 이상 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글로벌 분야를 도입한 이래로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글로벌 실력자들의 가세와 TV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는 등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뮤지컬스타 경연대회
▲ 뮤지컬스타 경연대회


지난 5년간 참가팀의 증가뿐 아니라 ‘DIMF뮤지컬스타’가 배출한 인재들이 국내 유명 작품에 잇따라 캐스팅되는 등 뮤지컬 배우 데뷔를 위한 등용문으로 입지를 다져가며 뮤지컬분야 글로벌 대회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DIMF 뮤지컬스타’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DIMF는 3년만에 참가 연령을 기존 만 13~24세에서 올해부터는 만 9~24세까지로 넓혔다. 가능성 있는 뮤지컬스타를 일찍 발굴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

또 지난 대회에 성과를 거둔 글로벌 경연 부분도 강화했다.

2018년 글로벌 부문 신설 후 지난 대회에는 신흥 뮤지컬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이 DIMF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지 오디션 장소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인재 찾기에 나섰다.

▲ 뮤지컬스타 경연대회
▲ 뮤지컬스타 경연대회
예선 방식도 세밀해진다. DIMF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3차까지 진행되던 과정을 4차로 확대하고 경연마다 다른 뮤지컬 넘버로 심사해 참가자들의 재능을 찾아 내고자 한다.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 또한 글로벌 경연답게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최대 1천만 원 상금과 트로피는 물론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행사에서 스타들과 함께 공연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DIMF와 함께 차세대 인재 발굴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오고 있는 뉴욕 공연유통사 ‘하모니아 홀딩스’와 함께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수와 현지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DIMF는 올여름 개최될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활동가 리더그룹 ‘딤프지기 매니저’모집과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공모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DIMF홈페이지 (www.di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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