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은 18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방지 대응 상황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 칠곡군은 18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방지 대응 상황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칠곡군이 대구에서 31번째 코로나19(우환 폐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칠곡군은 18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경찰서, 교육청,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우한폐렴)확산방지 대응 상황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긴급생활지원반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 칠곡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책을 마련, 추진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우환 폐렴)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에 대해 긴급운전자금 2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운전자금 지원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소진 시까지다.

또 소상공인 금융대출(칠곡 행복론)도 지원한다. 규모는 40억 원이다.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칠곡군사랑상품권 포인트를 현 5%에서 10%로 다음달 31일까지 특별인상 하는 등 소비활성화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 음식점과 고통분담을 하는 차원에서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1회로 줄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가짜뉴스와 과도한 공포”라며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등 재정을 투입해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영향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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