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몇부작, 인물관계도, 줄거리가 관심인 가운데 한석규가 아이를 향해 ‘아빠 미소’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금일) 방송될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한석규가 냉엄한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채 환자 아들(정현준)을 향해 미소를 날리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중 김사부(한석규)가 아빠의 병실을 지켜보고 있는 환자 아들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장면이다. 김사부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던 중 흠칫 놀라지만, 이내 무장해제 된 듯 푸근하고 다정한 웃음을 지은 채 아이를 지그시 바라본다. 위급한 환자들을 다루느라 치열한 돌담병원 한켠에서 환자의 아이까지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는 김사부의 반전 표정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훈훈 투샷’은 어떤 그림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사부(한석규)는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이며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다.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짜 괴짜 의사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는 16부작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