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달성·경산·구미갑 민주당 예비후보들 경선 시작

발행일 2020-02-16 16:17: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대구 달서구와 달성, 경산과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3일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5일 2차 발표로 9곳을 더해 총 61곳의 경선지를 발표했다.

TK에서는 1차 경선지역으로 대구 달서구와 달성·경산, 지난 15일 2차 경선지역으로 구미갑이 선정됐다.

1차 경선지역인 경산과 대구 달서구, 달성은 오는 24∼26일 사흘간 경선을 치른다.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합산해 승부를 가른다.

선관위는 당원투표를 위해 오는 17∼21일 선거인 명부 작성과 이의신청 처리를 거쳐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우선 첫 이틀은 당원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응답할 때까지 5회(첫날 2회·둘째 날 3회) 전화를 걸 예정이다.

경선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앞선 2일간 투표하지 못한 당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인바운드’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시민 투표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아웃바운드’로만 진행이 된다.

당원·일반시민 투표 결과에 가감산이 적용된다. 여성, 청년, 장애인, 정치신인에 대해선 가산점이 부여되며 경선 불복 경력자, 탈당 경력자, 제명 처분의 징계 경력자에 대해선 25%를 감한다.

2차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구미갑의 경우 오는 25일 또는 26일께부터 당원·일반시민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TK 내 또 다른 복수신청 지역인 포항남, 경주, 구미을 등 5개 선거구의 경우 향후 공관위의 추후 심사를 거쳐 경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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