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권세호, 삼덕요금소 폐지 공약

발행일 2020-02-13 17:46: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4.15 총선 대구 수성을 권세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3일 범안로 삼덕요금소 폐지를 공약했다.

범안로는 민자 1천683억 원과 시비 571억 원이 투입돼 2002년 5월 개통됐으며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만든 대구동부순환도로 측이 통행료를 받고 있다. 통행료 징수는 2026년까지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삼덕요금소 폐지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8년 대구경북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범안로 무료화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경제적 가치가 200억 원에 이른다”며 “게다가 인근 지산·범물 택지개발 당시 입주민들이 아파트 분양대금에 도로 개설비를 이미 부담했다”고 공약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이어 “대구동부순환도로의 회사채 금리가 4.2%로 현재 시중은행 금리 2% 초반대보다 훨씬 높다”며 “대구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구도시공사가 범안로 민간사업자로부터 운영권을 회수하고 이에 따른 차익은 주민들에 돌려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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