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오는 3월부터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을 첫 시행한다.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정기호 농협군지부장, 9개 지역농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 경영안정 및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자체 수매 약정체결한 농가에 한해 출하량의 60%범위 내에서 월급액을 균등 지급, 농가의 가계소득 안정과 농업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월급제 신청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지역농협과 수매 약정을 체결하고, 월급제를 신청하면 된다.
김문오 군수는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으로 수확기 이전에 발생하는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계획적인 농업 경영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급제의 시행으로 춘궁기에 필요한 영농자금, 자녀학비, 생활비 등 농작물 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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