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자 대구시의원 대구시 빅데이터 산업 활로 연다.

발행일 2020-02-12 13:35: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1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 20일 본회의 의결 예정



황순자 시의원
황순자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산업의 지역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대표발의한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기획행정위를 통과하고 20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황순자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데이터기술은 4차 산업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이며 미국에서는 2015년 이미 38조원 규모의 빅데이터 시장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 수집에 치중할 뿐, 관련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플랫폼 개발, 데이터 가공 및 통합 영역의 기술과 관련 사업발전은 미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관련 업체의 창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여 우리 지역이 좀 더 데이터 산업에 친화적인 지역이 되고 그를 통해 우리 지역 데이터 업체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자 한다” 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개정안에는 △대구시가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활동을 지원 할 수 있도록 했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빅데이터 산업 진흥에 관한 계획을 세우도록 규정했다.

황 의원은 “빅데이터 산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환경 재편과, 인구감소와 같은 사회문제로 자치단체의 생존이 위협받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재의 지역정착을 유도할 것”이라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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