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정경천 작곡가 나이가 주목받는 가운데 작곡가 겸 편곡가 정경천이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원인불명 질병을 얻고 인생에 회의감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털어놓는다.

12일(금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송대관, 작곡가 박현우, 작곡가 겸 편곡가 정경천, 가수 설하윤이 출연하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경천은 나훈아, 현철, 하춘화 등 톱 가수들의 원 픽을 받아 무려 3000여 곡을 작업한 작곡가 겸 편곡가. 특히 최근 ‘놀면 뭐하니?-뽕포유’에 출연,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및 ‘인생라면’ 작곡을 맡아 ‘정차르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경천이 아내에게 절대복종(?) 하는 이유를 털어놔 궁금증을 더한다. 젊은 시절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다는 것.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정경천은 여전히 달달한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해 감탄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정경천이 최근 원인불명 질병을 얻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인생 회의감까지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고. 그는 “지금도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전해진다.

한편 정경천 나이는 1948년 생으로 73세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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