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무원들 급여 일부 청송사랑화폐 받아 사용

발행일 2020-02-11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공무원 매월 소비하는 청송사랑화폐 1억 원 넘어서

청송군 공무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급여의 일부를 청송사랑화폐로 받아 사용하고 있다. 청송군청 공무원들이 농협 앞에서 청송사랑화폐를 펼쳐보이고 있다.
청송군 공무원들이 청송사랑화폐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분을 청송사랑화폐로 받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무원들이 매월 소비하는 청송사랑화폐는 1억 원이 넘는다. 급여에서 윤경희 군수 월 100만 원, 부군수 50만 원, 5급 30만 원, 6급 이하 10만 원가량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받아 사용한다.

청송군이 지역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연간 총 8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청송사랑화폐는 상품권이나 카드 형태와는 차별화된 일회성이 아닌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라는 것이 특징이다.

윤경희 군수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솔선해 청송사랑화폐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우한 폐렴 여파 속에서도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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