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 전경.
▲ 문경시 전경.
도시는 내외적 환경에 의한 발전이나 진화의 과정을 거치지만 어느 일정 수준에 이르면 쇠퇴의 길로 접어든다.

물론 도시를 관리하는 정책에 따라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기가 도래하면 도시를 관리하고 변화시켜야 하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도시재생이 중요한 이유다.

문경시도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로 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최대 목표인 만큼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재생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점촌 1·2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7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문화 및 축제 기획·주민역량강화·상권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지원센터는 이들 사업을 위해 심사위원 풀(Pool)과 서포터즈 단 및 기자단을 모집 중이다.

분야별 사업 계획과 일정을 상세히 밝힌 공고문은 문경시청 홈페이지(www.gbmg.go.kr)와 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제안은 이달 말까지 1차로 신청받는다. 이후에는 상시 제안받는다.

문경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공정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의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원 사업으로 2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까지 진행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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