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보건교사가 없는 초·중·고 286곳에 한시적으로 간호사를 긴급 배치한다.

경북교육청은 보건교사가 없는 초등학교 125곳, 중학교 126곳, 고등학교 35곳에 한시적으로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간호사를 배치한다.

간호사들은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의심 증상 발생 대응법,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우한 폐렴 예방 행동수칙을 지키도록 돕고 건강상담을 해준다.

경북교육청은 21개 간호대학과 경북간호사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취업 대기 중인 간호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경북지역 보건교사 배치율은 약 67%다.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순회 보건교사가 매주 1∼2차례 보건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우한 폐렴뿐 아니라 봄철 미세먼지 등에도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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