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슬옹 예비후보 10일 경주시청에서 출마 선언, 이제는 2030 청년들이 도전해야 할 시대

▲ 경주시청에서 10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함슬옹 예비후보.
▲ 경주시청에서 10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함슬옹 예비후보.
30대 초반 여성후보가 4·15 총선 경주지역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자유한국당 함슬옹(32)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함 예비후보는 1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함슬옹 예비후보는 “고정관념과 보수적인 정서에 묶여 있는 경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주의 미래를 바꿀 TK(대구·경북)지역 최연소 여성 후보로 도전장을 던졌다”면서 여성 청년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함 후보는 “경주를 위해 지금까지 한 일이 무엇인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쌓은 실적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주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용기 있는 판단력과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경주를 일으킬 수 있는 청년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는 2030 청년들이 주역이 되어 성공을 향해 함께 뛰어야 할 때”라며 젊은 자신을 성원해주길 당부했다.

함슬옹 예비후보는 신라왕경특별법에 대한 질문에 “현역의원이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답변했다.

이어 “경주는 어느 도시보다 문화예술적 인프라가 높은 도시”라면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것”이라 공약의 하나를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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