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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 연패탈출 실패…최하위로 떨어져

8일 인천과 경기에서 20-27로 패해



컬러풀대구 황정동 감독
컬러풀대구가 연패사슬을 끊어내지 못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대구는 8일 청주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0-27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8위로 떨어졌고 인천은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대구와 인천의 ‘중위권 도약’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었지만 대구가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대구는 경기 시작부터 인천에 연속 3실점을 허용했다. 반면 득점은 경기 시작 7분이 지나서야 터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책도 연이어 터졌다.

인천은 대구의 공격이 터지지 않자 차근차근 득점을 쌓으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두 팀의 격차는 6점차(3-9)까지 벌어졌다.

대구는 전반 막판 연속 3득점을 올리며 7-1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쉽게 찾아오지 못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은 인천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갔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 골씩 주고받았다. 그러나 대구의 공격은 침묵했다. 후반 첫 골 후 10분이 지나서야 추가 골이 터졌다.

결국 승부는 일찍 결정이 났다.

후반 23분 인천이 11점이나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대구는 뒤늦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경기는 20-27로 종료됐다.

최하위 팀들 간의 맞대결에서 패한 대구는 사실상 이번 시즌 반등이 어렵게 됐다.

9일 오전 기준 4위 서울시청(12점)과 승점 차이가 6점이나 난다. 특히 이번 시즌 팀 간 전력차이가 적어 중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대구의 봄 핸드볼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는 주전 2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조하랑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7m 드로만 던지고 있다. 에이스 정유라는 이달 중순을 넘어야 복귀가 가능하다. 승점 차이가 많이 벌어진 터라 정유라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하더라도 경기에 곧장 투입될지 불투명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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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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