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달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은 6일 대구 도시철도 월배 차량 기지를 민간 개발이 아닌 공공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생활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허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대구시는 월배 차량 기지 이전을 민간 사업자에게 용지를 매각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도입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할 경우 최대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배 차량 기지 일대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교통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경우 교통 대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준공공 또는 공공 개발 형태로 사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도시 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검토 및 도입하겠다”며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이 심한 만큼 청년층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자족 기능이 확보된 형태로 개발 방식을 전환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 오피스, 교육, 문화, 오락 기능이 어우러진 개발과 함께 도심공원 등을 확충, 온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복합형 개발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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