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관광객 안전 최우선 삼아

▲ 올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 모습.
▲ 올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 모습.
울진군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2020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취소했다.

울진군은 6일 축제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민과 찾아오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울진군은 축제 취소로 인한 수산업 종사자, 자영업,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오성규 울진군 해양수산과장은 “우한 폐렴으로 인한 군민과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안감 최소화 및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게 관련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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