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지난해 대구 신용보증공급액 2조5천35억 원 지원||경북지역도 2019년 2

▲ 신용보증기금 전경.
▲ 신용보증기금 전경.


대구·경북지역 기업 신용보증공급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대구·경북 지원 실적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보에 따르면 대구지역 최근 5년간 기업 신용보증공급액은 2015년 2조2천789억 원, 2016년 2조4천36억 원, 2017년 2조4천80억 원, 2018년 2조4천466억 원, 2019년 2조5천35억 원으로 5년 만에 9.8% 증가했고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북지역도 2015년 2조6천439억 원에서 지난해 2조8천700억 원으로 8.6% 증가했고,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액이다.



신보는 지난해 정부의 기업 정책 확대 및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자동차 부품 업계의 시장 경기 침체 등을

신용보증공급액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신용보증지원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도를 심사해 신보가 신용보증서를 제공하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대상은 창업 기업과 수출 기업, 혁신 기업 등의 개인 기업과 법인 기업, 기업 단체다.



신용보증의 종류로는 △대출보증 △제2금융보증 △어음보증 △이행보증 △납세보증 △전자상거래 담보보증 등이 있다.



신보의 신용보증지원 제도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의 도약과 기업 경영 안정이 기대된다.



이 밖에 신보는 올해 채무 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한다.



채무자의 신용 회복을 유도하고 상환 부담을 완화시켜 기업이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



지원 사업으로는 채무 감면율 차등 적용 및 원금 감면 확대, 조기 상환 할인율 한도 확대 등이다.



한편 신보는 ‘원-포인트 경영 클리닉’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전문가가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무료 경영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가 지역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20년에도 다양한 신용보증 정책을 통해 제도가 강화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신용보증공급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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