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북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청별관 부지를 대구형 실리콘 밸리를 지향하는 ‘경제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할 것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도청으로 활용됐던 지난 55년간은 행정 기능에 집중했으나 주변도시와는 연계성이 부족해 생산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경북대와 삼성크리에이티브 캠퍼스가 상호작용을 통해 대구를 넘어 주변지역의 청년들을 흡수 할 수 있는 인구유인책으로도 활용하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단순 기술창업이나 스타트업 육성에만 그치지 않고 창업 지원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유치와 기술지원을 위한 산학연 연계센터, 창업지원을 위한 법률·행정·노무 등의 경영지원이 원스탑으로 이뤄지는 창업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나아가 신천이라는 자연자원을 배후로 활용, 문화와 자연 생태가 어울어지는 도심 중심의 사무공간이 연출하지 못하는 대구형 실리콘 밸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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