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전경.
▲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전경.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전국 최초로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시스템’을 개발,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학교생활기록부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담당교사가 자율적으로 오류 항목을 수정할 수 있다.

검증 항목은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나이스 연수 강사 및 현장 교사 의견을 수렴해 정비했다. 현재 경북도내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22개, 고등학교 21개 등 54개 학교가 검증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도내 전 학교에 보급한다.

종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내용은 상당한 분량으로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이 강화되면서 교원의 학생부 자료 관리에 큰 부담이 됐다.

교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류 사항을 클릭 한번으로 일괄 확인이 가능한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교원의 업무 경감과 정확한 자료 관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손경림 경북교육청정보센터 관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학생 자료에 대한 오류도 사전 예방과 교원 업무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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