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전국 국공립대 중 처음으로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이하 국교조) 지회를 설립한다.



국교조 경북대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최인철 교수)는 10일 오후 1시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국립대로서는 처음으로 경북대지회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가입 인원은 약 30명이다.



이번 조합 설립은 헌법재판소가 2018년 8월 교원노조법 개정으로 교수노조를 합법화하도록 결정하면서 오는 3월31일까지 관련 입법을 마련토록 한 판결에 따른 것이다.



준비위원장인 최인철 교수는 “대학교수들도 급변하는 고등교육 생태계의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 필요하며, 교수 노조가 역할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국교조 경북대지회는 교수들의 교권 확보와 근로조건 개선, 교육 공공성 회복 등의 역할을 펼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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