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TK 총선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총선에 나갈 대구지역 예비후보인 북구갑 조명래, 북구을 이영재, 서구 장태수, 동구갑 양희, 달서을 한민정 등 5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북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 권영국, 경산 유병제, 포항북 임혜진·박창호 예비후보도 참가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며 “TK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한마디로 60년 동안 TK 정치를 독점해온 한국당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60년간 보수 심장으로 불려온 이른바 TK 지역의 정치적 텃밭을 갈아엎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TK 출마자들은 10년, 20년 동토에서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그 밭을 일궈왔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던 검증된 분들”이라며 “이번 TK 선거는 정의당 대 한국당 구도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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