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6.25(2015년=100)로, 전월 대비 0.5%, 1년 전 보다는 1.6% 올라 전달(0.9%) 보다 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04.67로 전달 보다 0.5%,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올랐다.
또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들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20.44로 전달 보다 4.5%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교통(7.0%), 음식 및 숙박(2.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9%), 기타상품 및 서비스(1.9%), 보건(1.7%), 의류 및 신발(1.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9%) 등은 오른 반면 통신(2.2%), 교육(0.4%)은 떨어졌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달 대비 0.4%, 1년 전 보다 1.1% 각각 상승했다.
경북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2로 전월 대비 0.5%, 1년 전보다는 1.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5.4%, 전년 동월 보다 2.2%, 1.9% 각각 올랐다.
상품과 서비스는 전월 대비 각각 0.7%, 0.3%, 1년 전 대비 2.3%, 0.6% 상향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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