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산시성, 지린성 등 5개 자매우호지역 방역마스크 5만 개 긴급 지원

발행일 2020-02-03 16:27:2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해 1월 미국 애틀랜타 아진USA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이 서중호 회장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을 겪고 있는 중국 자매우호지역에 방역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는 등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국제교류, 통상무역 분야 대응에 들어갔다.

도는 3일 중국 지린성, 허난성, 산시성, 후난성, 닝샤회족자치구 등 5개 자매우호지역에 방역 마스크 5만 개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 해외 사무소 등을 통한 긴밀한 소통으로 방역 마스크 구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마스크 제작업체와 협조해 구매 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또 이달 계획 중인 도민회 신년회, 일본투자유치설명회 등 도지사 방문일정을 취소하고 일정을 축소해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참석토록 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는 기업인과 관련 공무원만 참가하기로 조정했다.

다음달 중국 광저우·정저우 국제전시박람회는 향후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중소기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지역 경제상황 모니터링 강화와 수출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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