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지원서 접수||임기 3년,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 가능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오는 7월 출범예정인 영천시설관리공단 임원을 공개모집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비상임이사(3명) 등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 후보자 자격기준 및 심사기준 등을 확정해 3일 영천시청 홈페이지(www.yc.go.kr) 등을 통해 공고했다.

이사장 응모자격은 정부 또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및 기업체(종업원 100인 이상) 상임 임원 3년 이상 경력자, 공무원 4급 이상 경력자 등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오는 18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적인 자격기준과 지원서 등 관련 서류는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원추천위는 시설관리공단 임원 후보를 추천하고자 설치된 비상설위원회다. 영천시장과 영천시의회에서 추천한 교수, 공인회계사 등 7명의 민간인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응모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심사 등 면밀한 검토 후 임명권자인 영천시장에게 추천한다. 영천시장은 추천자 중 적임자를 최종 임명하게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임원 채용과 설립 등기를 마친 후 사무실 설치, 직원 채용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 올 하반기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설관리공단은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2017년 설립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용역,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영천시의회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본격적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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