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서·남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재능을 살려 다양한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등 보통교과를 제외한 예체능 및 기술 과목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구와 남구 저소득층 초·중·고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3월부터 학생 1명당 1과목의 학원비와 교재비를 10개월 간 지원한다.
서구청과 남구청은 2월 중 서비스 제공 학원을 모집하고,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수강신청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1인당 월 시비 지원액은 기준 수강료와 교재비의 50%인 초등학생 7만5천원, 중학생 8만5천원, 고등학생 16만 원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3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정동화 한국학원총연합회대구시지회장, 장석호 유카드코리아 대표, 권영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