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예산 2조5천억, 신공항연계 신설역 설치 등 공약

▲ 기자회견하는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 기자회견하는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가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수십 년 전 대한민국의 체질에 맞게 설계된 산업단지”라며 “이 때문에 외국계 기업은 각종 지원을 받지만 국내 기업은 지원을 받지 못해 국내 타 도시나 해외로 기업을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 중 하나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수정하는 것”이라며 “국가산단 관리권자인 지식경제부와 관리기관인 산업단지 공단과 협의해 기본계획부터 현시대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구미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10년 전만 해도 구미 예산의 절반 수준이었던 안동, 김천의 예산이 현재 구미시와 비슷하고 인구 25만 명인 경주는 오히려 구미보다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지방교부세 확보 등 예산의 체질을 개선해 재정자립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라고 밝힌 김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 예산 2조5천억 원 확보, 신공항 연계 철도 구미산단역 신설, 스마트 산단과 공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추가 지원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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