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만 증가

▲ 2019년 12월 대구 산업활동동향
▲ 2019년 12월 대구 산업활동동향
▲ 2019년 12월 경북 산업활동동향
▲ 2019년 12월 경북 산업활동동향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모두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대비 각각 4.1%, 2.0% 감소했다.

대구는 섬유제품, 1차 금속, 비금속광물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으나,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감소세가 컸다.

경북은 기계장비, 전기장비, 담배 등에서는 늘어난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전기·가스·증기업 등에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4.1%,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기장비, 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전기·가스·증기업 등이 급감했다.

재고는 대구 0.2%, 경북 2.5% 줄었다. 대구의 경우 기계장비, 금속가공, 1차 금속 등에서 재고가 늘고, 경북은 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등에서 재고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대구 4.3%, 경북 5.8% 각각 떨어졌다.

특히 대형마트는 대구와 경북 각각 4.4%, 5.4%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 107.4%, 경북 32.2%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건축부문 110.5%, 토목부문 70.4% 각각 늘고, 경북은 건축부문 120.5%, 토목부문 16.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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