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북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0일 복현오거리와 도청터를 대구의 대표적인 부도심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의 지리적 관문인 산격동과 복현동 일대가 군공항에 따른 고도제한과 도청 후적지의 접근성 제한, 노후산단 등으로 인해 도심 낙후가 가속되고 있다”며 “불합리한 도시계획을 변경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부도심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엑스코선 건설에 대비해 역세권 조성이 꼭 필요한 복현오거리와 도청터 인근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일부는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등 엑스코선 역사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지역은 도시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엑스코선 개발과 더불어 지역 개발의 촉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대 북문에 비해 슬럼화가 가속되고 있는 경대 서문지역의 도시재생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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