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조정에 뿔난 울릉주민 국회 방문

발행일 2020-01-28 17:36: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울릉군 주민들이 28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을 만나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에 반대하는 울릉군 주민들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입장을 전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군의장을 비롯해 이장협의회, 애향회 및 사회단체장 등 지역인사 23명이 함께 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을 만나 선거구 조정 반대 성명서와 1차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여당 원내대표실과 황교안 당 대표실 등을 찾아 성명서와 서명지를 전달했다.

앞서 울릉군은 지난 22일 울릉군 주민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을 결사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홍성근 울릉군 선거구 획정 반대 비대위원장은 “울릉군민은 비상식적이고 탈법적인 선거구 획정이 논의된다면 총선 보이콧을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결사항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2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반대’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