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열린 서울시청·삼척시청 경기서 모두 패해

▲ 지난 26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와 삼척시청의 경기. 대구 윤지민(왼쪽)이 삼척의 공격을 막고 있다.
▲ 지난 26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와 삼척시청의 경기. 대구 윤지민(왼쪽)이 삼척의 공격을 막고 있다.
여자 핸드볼 컬러풀대구가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대구는 중위권 도약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구는 지난 26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4-25로 아쉽게 패했다.

이보다 앞선 24일 열린 서울시청과 경기는 29-33로 패했다. 홈에서 연패를 당한 대구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6위(27일 오후 2시 기준)에 머물렀다.

이날 대구는 전반에반 5득점에 성공한 삼척 이효진을 막지 못해 리드를 허용했다. 10-13으로 전반을 내줬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대구는 후반 들어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삼척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8분 동점을 만들어냈다. 동점을 거듭하며 진행되던 경기는 ‘퇴장’이 변수로 떠올랐다.

후반 15분 대구 공수를 주도한 김혜원이 3번의 2분간 퇴장을 받으며 경기에 아웃됐다.

경기가 삼척으로 급격히 기울어지는 듯 했으나 조하랑과 윤지민이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 뒤 기회도 찾아왔다. 후반 19분 삼척 공수 핵심인 한미슬이 3번의 2분간 퇴장을 받고 경기에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대구로 쏠렸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28분 2점차로 뒤진 대구의 7m 드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황정동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하랑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자 7m 드로를 중점적으로 맡겼다. 조하랑은 7번의 7m 드로 중 6번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7번째 7m 슛 찬스를 놓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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