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사이버대 세미나 참가자들 모습.
▲ 대구사이버대 세미나 참가자들 모습.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지원자가 줄어든 가운데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가 2020학년도 신·편입생 1차 모집에서 지원자수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사이버대에 따르면 1차 모집에서 1천738명 지원해 지난해 대비 15% 상승율을 보였다.

지원 상승은 치료와 상담계열 학과에 두드러졌다.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4개 학과 3학년 학사편입은 모집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

모집정원이 137명인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중심의 치료·과학계열 3학년 학사편입학(4년제 졸업자만 지원)에 241명 지원해 1.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언어치료학과와 행동치료학과 지원자가 전체의 79%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따.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56.9%로 가장 높고 수도권이 27.8%다. 연령대는 40대가 31.9%, 30대 29%, 30대 23%를 보였고 4년제 대학 졸업자 32.1%, 전문대학 졸업자 28.6%를 기록했다.

대구사이버대 한지연 기획조정실장은 “100% 스마트폰 수업 구현과 국가장학금 등 장학 지원으로 등록금 부담 없이 일과 학업 병행이 가능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격증 설계 및 교육서비스 확대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을 2월14일까지 실시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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