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로봇 퍼포먼스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
▲ 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로봇 퍼포먼스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
대구신당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전국 규모로 열린 코리아로봇챔피어십에서 1순위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 FLL(FIRST LEGO LEAGUE) 전국대회에서 신당초 6학년 나지환, 5학년 김예준·유민우·이서진 학생은 세계대회 출전권을 1순위로 획득했다. 또 올해 개최되는 세계최대의 로봇축제인 2019-2020 FLL 세계대회에도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FLL 대회는 미국 FIRST재단이 1999년부터 시작한 만 16세 미만 글로벌 청소년 로봇축제로 과학과 공학, SW, 로봇에 관심을 갖고 관련된 꿈을 희망하는 전세계 8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함께한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FLL의 한국대회로 신당초는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지역대회에서 우승해 전국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컴퓨팅사고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에 맞게 이번 대회 주제는 ‘City shaper’로 현재 도시들의 불편한 사항과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문제 상황으로 설정해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로봇을 디자인하는 로봇디자인, 로봇 프로그래밍으로 2분30초 동안 미션을 해결하는 로봇 퍼포먼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 프로젝트 발표까지 4가지 영역에 참가하게 된다.

박건민 지도교사는 “일반 학교에서 대회를 참가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학생들의 경험을 위해 출전했다”며 “학교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 덕분에 공립학교 출전 팀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한 첫 해에 세계대회 출전까지 하게 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리아로봇챔피언십 FLL 대회 프로젝트 발표 모습
▲ 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리아로봇챔피언십 FLL 대회 프로젝트 발표 모습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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