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공사와 개관·운영준비 동시 진행



▲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인근 해안에 거치된 문산호 전경.
▲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인근 해안에 거치된 문산호 전경.
영덕군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진행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문산호를 상반기 내 정식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산호(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는 시공사 공사 지연 및 태풍 등에 의한 선미부 파손 관련 손해배상 소송 등으로 개관이 4년이나 지연됐다.

영덕군은 지난달 영덕소통위원회 관람 요청으로 전시물과 개관 준비 진행 상황에 대한 현장설명을 가졌다.

영덕군은 현재 전시영상물과 전기·소방·공조 설비 등에 대한 점검 및 시운전 중이다. 다음달 중 전시관 관리 인력 채용은 물론 관리운영 조례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희찬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장은 “다음달 중 장사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상반기 중 개관식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며 “참전 학도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호국 전시관 개관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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