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부경찰서
▲ 대구 중부경찰서


폐암을 앓던 독거노인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자해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55분께 대구 중구의 한 2차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 A(80)씨가 자해해 숨졌다.



병원 관계자들이 중환자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중증 폐 질환 진단을 받고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거노인이었지만, 기초 생활 수급자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된 유서는 없다.



병원 측은 “자살 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며 “이전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던 환자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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