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결과 군위 의성 공동후보지가 단독후보지 앞질러||군위군수, 우보만 신청하겠다 선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가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군위와 의성지역 주민들은 21일 오전 6시∼오후 8시 군위군 우보 후보지와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를 상대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소보·비안 공동후보지가 투표율 88.69%, 찬성율 90.36%로 군위군 우보 단독후보지(찬성률 73.3%, 투표율 80.6%)를 앞질렀다.

국방부는 최종후보지 지자체 유치신청, 이전지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올해 중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2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오는 2026년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지역에 군사공항과 민간공항이 동시에 문을 연다.

그러나 이날 김영만 군위군수가 “우보만 후보지로 유치신청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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