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지급업체는 소폭 감소…‘지난해보다 경기 나빠졌다’ 68%

▲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경북지역 기업의 이번 설 평균 휴무 일수는 3.76일로 나타났다.

경북경영자총협회가 2~7일 지역 회원사 14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경북지역 설연휴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평균 휴무 일수는 3.76일로 지난해 3.79일과 비슷하다. 4일을 쉰다는 기업이 전체의 77%, 3일을 쉰다는 기업이 20%를 차지했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정기상여금으로 지급(단협·취업 규칙에 따라)하겠다는 기업이 58%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39%는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정작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소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전체의 59%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 포인트가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한 경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이 21%, ‘악화됐다’가 47%를 차지한 데 반해 ‘비슷하다’는 31%, 개선됐다는 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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