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4시35분께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 진입 중이던 열차에 여성 승객이 쓰러졌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근무 중이던 3호선 운행관리원인 홍준기(32) 사원은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쓰러진 승객이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여성 승객은 몇 분 뒤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응급 상황 시 신속한 구호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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