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바달 중앙부 투명유리 ‘아찔’||포토존 많아 ‘인생 샷’ 건지기 좋아||5∼6층은 볼

▲ 대구 중구 도심테마파크인 태왕스파크에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대관람차가 동성로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대관람차 모습.
▲ 대구 중구 도심테마파크인 태왕스파크에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대관람차가 동성로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대관람차 모습.
“우리 다음에 야경 보러 또 오자.”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도심 테마파크인 ‘태왕스파크’ 7층 스파크랜드에는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손님보다 더 한껏 들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춤을 추며 레크레이션을 연습 중이었다.



대구에 첫 대관람차가 들어섰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손님들은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다.



아파트 25층 높이인 대관람차가 제일 꼭대기에 닿자 2·28공원을 비롯해 동성로가 한 눈에 들어왔다.

객실 바닥 중앙부는 투명 유리로 설치해 바닥까지 훤히 보여 아찔하기까지 했다.



대관람차 객실은 총 28개로 객실당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데 10분 가량 걸린다.



대관람차 외에도 트위스트 타워, 디스크∼오, 코페르니쿠스 등 짜릿함을 느끼게 할 놀이기구 3종이 세워졌다.



대관람차를 타고 나온 젊은 연인들은 포토존인 9층 ‘빛의 숲’으로 이동해 서로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각종 놀이기구 이용자들의 환호하는 모습과 도심 전망을 즐기며 하늘을 걷는 데크로드가 있는 이곳에는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뮤직라이팅쇼가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락실인 7층 카니발 게임랜드에는 회전목마를 비롯한 사격게임, 레이싱 게임 등 각종 오락기구가 즐비해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했다.



▲ 대구 중구 도심테마파트인 태왕스파크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대관람차가 동성로의 랜트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7층 카니발게임랜드에 들어선 각종 오락기구의 모습.
▲ 대구 중구 도심테마파트인 태왕스파크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대관람차가 동성로의 랜트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7층 카니발게임랜드에 들어선 각종 오락기구의 모습.


또 7층 방송실에서는 유튜버들이 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영상촬영장치인 무빙카메라를 대여해 준다.



5∼6층에는 7천500여㎡ 규모의 융합형 가상현실(VR) 스포츠파크 ‘해피빌런즈’가 이번주에 영업을 시작한다.



롤러스케이트장, 볼링장, VR체험관, 트램폴린, 스크린 스포츠, 짚라인 등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입구에는 ‘미세먼지 제거기’를 설치해 날씨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건물면적 2만3천660㎡ 규모인 태왕스파크는 지난 17일 개관한 이후, 주말엔 하루 평균 1만3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전날(20일)은 월요일이었지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층에는 SPC그룹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3월 말에서 입점할 예정이다.



스파크랜드 관계자는 “평일에는 주로 젊은 연인들이, 주말에는 가족들 위주의 방문객들이 많다”며 “동성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중구 도심테마파트인 태왕스파크 5∼6층에는 7천500여㎡ 규모의 융합형 가상현실(VR) 스포츠파크 '해피빌런즈'가 이번주 내 영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6층에 조성된 볼링장 모습.
▲ 대구 중구 도심테마파트인 태왕스파크 5∼6층에는 7천500여㎡ 규모의 융합형 가상현실(VR) 스포츠파크 '해피빌런즈'가 이번주 내 영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6층에 조성된 볼링장 모습.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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