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단 봉화군 우수 관광명소 첫 투어

발행일 2020-01-20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베트남 리왕조 후손 봉화 충효당 탐방.

베트남 관광단이 지난 18∼21일 나흘간 일정으로 봉화를 방문했다. 사진은 봉화 충효당을 찾은 베트남 관광단.
베트남 관광단이 봉화지역 관광명소 체험을 위해 나흘간 일정으로 방문했다.

르반탕 등 3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관광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봉화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이들은 나흘간 봉화에 머무르며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의 유적지인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문화재 자료 466호)을 비롯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통마을인 닭실마을, 청량산도립공원, 축서사 등을 방문한다.

이번 관광단은 베트남 현지 여행사가 판매 중인 봉화여행 상품을 통해 봉화를 찾았다.

베트남 관광단이 봉화 투어에 나선 것은 베트남 ‘리왕조’(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의 국내 유일 유적지인 ‘충효당’이 봉화에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충효당을 중심으로 한 봉화 베트남 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과 우호 교류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효당을 중심으로 한 리황조 역사공원(역사관·일주사 등), 베트남길 조성(리황조 이주로드·기념도로 등), 베트남 마을(베트남문화원·한류체험관·베트남테마거리 등) 등을 조성한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베트남 관광단 방문이 지속적인 우호 교류 추진과 관광 활성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